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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평 용천사 화분공원 자연생태체험관은 휴양지가 아닌 자연생태체험장이다. 

공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용천사 주변의 숲은 꽃으로 가득 차 있어 국내 최대 자연 서식지로 꼽힌다. 벚꽃은 9월부터 10월까지 만개하고, 가장 화려한 시기인 9월 중순 경에는 꽃사발 축제가 열린다. 붉은 깃발은 붉은 치마를 입은 공원의 천지처럼 보이는 붉은 꽃으로 우리나라 꽃 100개 중 48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다. 특히 왕대 왕대숲의 좋은 환경에서 자라 더욱 아름답고 생생하다. 겨울에는 보통 산의 황량함과 달리 꽃 그릇의 두꺼운 잎이 나와 겨울에는 숲에 푸르러져 생동감이 난다.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아 추억과 기록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. 


축제 기간에는 미꾸라지와 민물고기 잡기 대회 등 자연생태체험행사와 누에돌기, 봉선화 채색, 널뛰기 등 지역생활체험행사가 열린다. 화분공원 곳곳에서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사무실이 주는 귀여운 배려를 느낄 수 있다. 축제 전인 7월에는 부드러운 박과 스크러버, 호박 등으로 꾸며진 터널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하고 어른들은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. 꽃포도공원의 또 다른 명소인 용천사와 용천사가 탐방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다. 탐방로를 따라 꽃선을 감상할 수 있다. 가운데에는 흔들리는 구름다리와 나무의자가 있는 휴식공간이 있다. 산책로 입구에는 솥이 탑처럼 쌓여 전통 장독대를 이루고 있었다. 


또 생일파티와 숲이라는 정원이 있어 편안함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. 천 번을 생각한다는 뜻의 천자사는 판자에 천 번 글자를 써 어린이 교육의 장으로 쓰인다. 공원 앞 호수에는 징검다리가 있는 샘물이 있고, 오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다.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꽃소시지 공원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다시 방문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. 또 신해선 양쪽에 모악산 등산로와 용천사 입구 도로 등 4km 구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이 탄성을 지를 수 있는 천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. 꽃사발이란 무엇인가? 꽃사발(산소화)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식물로, 9월부터 10월까지 붉은 꽃을 피운다. 


꽃이 시들고 잎이 시든 후에 잎이 피기 때문에 '꽃과 잎은 서로 만날 수 없다'는 이유로 상사와라는 애틋한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이듬해 봄이면 꽃이 지고 시들어진다. 산기슭이나 절 근처에 많은 꽃사발이 피어 있다. 뿌리는 가루로 말려서 불교의 귤 방부제로 사용되어 사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. 이 중 용천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꽃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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